당시 필자의 주요 업무중에 하나였던 광고제작.
현재 데이터가 남아있는 몇가지를 포스팅해 본다.
위의 광고들은
광고를 위한 촬영(광고촬영)을 베이스로 제작된 광고이다.
당시 국내 아웃도어업계에서 이런방식으로 제품을 광고하는 업체는 전무했던 시절.(의류말고 용품으로는 말이다.)
제품 이미지 촬영에 필요성을 설득하고, 설득하여 광고나 패키지에 적용하는 것까지는 성공했으나...
보시다시피 한페이지에 여러제품을 올리려하는 의식의 변화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걸려야 했다.
별도로 지면을 잡으면 당연히 비용이 더 발생하니 이를 이유로 좋은 광고사진을 버려놓고 말았으니...
산만한 결과에 아쉬웠지만,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었고, 어느정도 실행 했기에 절반의 성공이라 할 수 있다.
2001년 쿽으로 작업한 데이터를 인디자인에서 열어보니 사용했던 서체도 없고 해서 글씨가 깨져 보인다.
- 현재 필자는 IBM기반으로만 작업하고 있다. -
필자는 제품촬영 기획에 매진했다.
일단 이미지촬영진행이 가능해졌으니, 한컷, 한컷이 너무나 소중할 수 밖에.
당시 모든 촬영은 촬영 컷수를 기준으로 금액이 지출됐고, 일반촬영, 이미지촬영에 따른 단가가 상당했다.
누끼 촬영은 5만원, 이미지촬영은 15만원. 드럼스캔비 별도.
촬영의 결과물은 디자이너의 사용목적에 따라 사용된다.
지극히 상식적이고 당연한 얘기다.
사진의 용도에 따라 공간을 만드어야 할때도 있고, 공간은 존재하지만 한컷의 온전한 사진이기도 해야한다.
- 말이 좀 꼬이는데 영 쉽게 설명이.... 잘않된다 -
이는 포터에게 알아서 해결해 달라고할 부분이 아니다.
사실 광고를 타이틀로 하고 있는 본 포스팅 이지만,
정말 중요하게 봐야할 것은 광고에 사용된 이미지 기획이다.
당시 촬영기획엔 많은 시간을 사용할 수도 없었다.
하루, 하루안에 모든 걸 해결해야 했다.
전제조건 하나.
야외촬영은 불가. 스튜디오에서만 촬영해야함.
전제조건 둘.
별도의 소품을 추가로 준비할 수 없슴. 스튜디오내 소품과 충무로 길바닥에서 구할 수 있는 소품만 사용.
전제조건 셋.
다시 강조하지만, 하루안에 모든 촬영을 끝내야함.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필자가 광고 마감 후 얼마나 뿌듯했을지 아마 상상이 가능할 듯.
신상품 가스히터 광고.
나름 스토리를 도입하고 싶어 만들었다.
중간에 중요한 맨트를 넣었을 텐데, 기억이 않난다.
연말(겨울)에 진행되는 광고는 항상 가스히터와 동계상품을 나열하는 방식이었다.
그 단조로운 나열에서 탈피하고자 나름 엄청 설득해서 제작한 광고.
기존의 광고는 2P 전부 횡으로 나열 끝~.
그나마 우수는 히터만 묶고, 좌수는 최대한 기재품목을 줄였다. 그러니깐 나름 이전보단 조금이나바 발전했다는 얘기.
거의 20년 전의 작업을 지금보면 입이 떡하니 벌어진다. ㅎ
그래도 잊고 있던 기억과 땀들을 남아있는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Work PC : Mac
Program : adobe Photoshop, adobe Illustrator, Quark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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