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로 포트폴리오 블로그로 새로 작성하면서보니
N** 블로그에 작성한 포스팅에 오류가 많다.
올초 프리랜서, 취업등의 이유로 급하게 남아있는 데이터로 작성하다 보니 아무래도 실수가 많았다.
N**블로그에는 2011년 작업으로 기재했는데 아니다.
실재로는 2001년 제작한 패키지들이다.
당시 스위스 웽커칼과 라이터 등의 소품이 마트에 입점하게 된다.
이에 마트에 적용됐던 도난 방지 투명 케이스에 패키지 작업을 진행했다.
위의 라이터와 같은 칼선을 기준으로 작업된 작업물들로,
라이터 3종, 웨커칼 6종.
이 패키지들을 보노라면, 당시 마트를 담당하시던 영업부장님이 생각난다.
필자가 평생을 통해 보아온 영업맨중 가장 영업맨인 분이셨다.
영업이 전문직이다라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게 만드신 분.
워낙 능력이 출중하시던 분이시라 사내에서의 입지도 상당했고, 지독히도 부지런하셨던 분이다.
그분은 언제나 남들보다 30분 먼저 출근해서 전날 업무를 명상한 후 업무일지를 자필로 작성하시면서 하루를 시작하셨다.
그분이 노력하지 않는 직원들을 유난히 싫어하셨는데, 아무리 성품이 착하다 해도 노력하지 않는 직원들은 그분을 피해다녔다.
필자는 그분을 아주 좋아했고, 존경했다.
그분도 유독 필자에게 잘해 주셨는데,
디자인업무를 이해 못하는 경영진들과의 마찰로 지친 나를 위로해주던 단 한사람이었다.
아쉽지만 그 부장님은 너무나 한참인 나이에 과로로 인해 일찍 돌아가셨다.
장례식장에서 같은 부서도 아닌 내가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그분에 대한 마지막 기억이다.
당시 마트 입점은 조금은 까다로웠는데, (코**코)
마트 판매방식에 맞춘 포장방식을 저용하고, 스틱판매를 위한 스틱진열이 가능한 대형 디스플레이 패키지 등을
제작해야했다.
- 2000년 초중반 코**코에서 "K"사 스틱을 구매한 분이시라면 혹시 기억하실 수도 있겠군요. -
현재는 대부분의 패키지들이 마트 패키지 방식을 기본으로 한다고 봐도 된다.
취급점의 전시 환경도 마트와 비슷해졌기 때문이다.
오히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판매에 따른 패키지 구분이 더 중요하다.
Work PC : Mac
Program : adobe Photoshop, adobe Illustrator, Quark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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