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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2001 접이식 카탈로그

필자가 근무하던 "K"사는 필자가 입사하기 이전부터 그리고 입사후 한동안은 접이식 카탈로그를 사용해 왔다.

이는 소비자가 아닌 취급점에서 한번에 쉽게 제품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의도가 가장 크다.

 

기존에 표지제작 방식에서 벋어나보고 싶어서 아웃도어를 형상화해 보았다.

바람과, 구름과 산과 강이다.

어찌, 설명들으니 그럴싸해 보이는가? ㅎㅎㅎ

표지에서 몬가 강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싶었는데, 무언가 떠올랐고, 그대로 작업했고, 그대로 출력했다.

 

멋들어진 책자 카탈로그는 만들고 싶어도 바로 만들 수 없다.

딸랑 한명뿐인 디자이너가 책자 카탈로그를 만든다는 것은.... 당시에 불가능했다.

일단 제품의 기본정보들이 정리가 되어 있지 않았다.

영업자료를 위해 A4한장짜리 상품설명서가 있기는 했지만, 전체 제품이 아니라 영업타켓 제품만 작성되 있었고,

이 자료또한 꾸준한 관리는 되지 않고 있었다.

제대로된 카탈로그 작성의 필수항목은 일단 각 제품의 필수재원정보다.

2001년부터 제품의 상품설명서를 필자가 관리하기 시작했고, 특정제품이 아니라 전제품을 목표로 짬짬히

몇년을 공들였다.

 

이를 계기로 필자는 사내에서 제일 제품을 잘 아는 사람이 되었다.

이는 디자이너로서 아주 좋은 밑거름이 된다.

제품을 잘알고 있으니, 당연히 특징을 잘 파악하게 된다.

디자인 업무에서, 보다 빠른 컨셉을 잡을 수 있게되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했는데....

일반직원들이 상담하지 못하는 문의 전화를 필자가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비약적으로 늘어 났다는 것이다.

이는 사실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일인지라 좀 힘들었으나 필자는 소비자에게 항상 상냥했다. ^^

 

필자는 최근까지도 책자 카탈로그를 처음 제작하는 업체의 의뢰를 진행하곤 했다.

최초의 책자 카탈로그.

이미 책자 카달로그를 만들어왔던 업체와 처음 만드는 업체는 디자인 진행이 두배이상의 차이를 가진다.

왜 필자에겐 항상 최초 카탈로그 제작의뢰가 많은지 도통 모르겠다. ㅡ,.ㅡ

 

 

Work PC : Mac

Program : adobe Photoshop, adobe Illustrator, Quark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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