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체육관 로고(심볼)
2001년. 필자는 아웃도어 회사의 담당 디자이너로 한참 바쁜삶을 살고 있었다. 필자의 담당업무는 패키지 제작, 설명서 제작, 월별 광고 제작, 각종 상품설명서 제작, 각종 홍보물(POP등의 업체 요청홍보물) 제작, 신상품 관련 진행자료, 등산용 스틱 디자인, 카탈로그 제작이 주업무였다. 2000년을 넘기고 2001년을 맞이하여 지난해를 돌아보니, 이러면 죽게구나 싶어 연간 업무 보고서를 상세히 작성하여, 이렇게는 더이상 운영할 수 없으니 소화 불가능한 업무는 외주처리를 해야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으나, 외주처리 대신 신입 디자이너를 추가 고용하는 것으로 결론이났다. 디자인으로 밥숟가락 뜨던 사람이면 다 알겠지만, 신입 디자이너를 뽑으면 최소1년 이상은 더 힘들다. 제몫을 하기 전까지 가르치고, 신경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