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M"사의 2018년 카탈로그, 패키지 및 WEB 상세페이지 제작을 위한 제품 촬영.
의뢰사의 제품, 신상품 등 24종 촬영.
업체의 촬영샘플 선정, 관리, 오류로 인해 2차까지 촬영 진행.
- 1차 촬영분의 80%가 잘못된 샘플촬영이었기 때문. -
어쩔 수 없이 2차 촬영을 진행하여 마무리 했다.
업체 납품컷은 약 220컷.
선택한 220컷은 모두 EPS(CMYK)와 JPEG(sRGB)로 변환, 정리하여 납품.
전체 스케줄 중 약 7일을 촬영에 배분했었지만, 결국 14일간 촬영만 진행.
제품의 종류로 보자면 24개 제품의 촬영이다.
스케줄상 7일이라는 것은 실상은 5일이다.(토요일, 일요일은 휴일이다.)
하루에 약 5개 제품촬영이라 수치상으로는 그리 힘든 촬영이 되어서는 않되는 것이 맞지만, 실재로 힘든 촬영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대부분 아래와 같다.
1. 촬영샘플의 관리부재
: 먼지, 손때, 주름, 기스, 오염 등의 상태불량. 이런 문제들을 촬영당일 카메라 앞에서 해결 및 준비해야 하기 때문.
2. 촬영샘플의 특징 파악 부재
: 촬영샘플의 특징을 모르는 상태에서 촬영을 진행해 버리면, 대부분 실사용전에 필수컷을 재촬영하는 경우가 다반사.
필자는 촬영진행 전 항상 이 부분을 체크하며 필요에 따라 필자가 최소파악이라도 한 이후 촬영을 진행한다.
3. 촬영샘플 찾기
: 이경우는 상당히 황당한 경우이기도 한데... 의외로 자주 경험하는 일이기도 하다.
촬영샘플을 잘못 가져왔거나, 못 찾을 경우(이거 찾느라 1명이 몇시간을 헤메이기도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촬영할 제품이 제대로 있어야 촬영할 수 있다.
나름 기준이 될만한 기본적인 촬영이라면...
1. 촬영샘플의 철저한 관리 (촬영샘플은 촬영이 이루어지기전 최고의 VIP로 모셔야한다.)
2. 촬영샘플의 촬영컷 사전 선정.( 어떤 컷을 강조해야하는지, 모가 필요한지, 필수컷과 대기컷은 몬지....)
3. 이를 바탕으로한 현장에서의 원활한 협의
너무 기본적인 것이라 글쓰기도 민망하네.....
... ... ...
최근 필자는 이 기본적인 촬영을 한 기억이 별루없다.
그리고 가장 짜쯩나는 경우가 있는데...
과도한 후보정의 맹목적인 믿음. (편집만능주의? - 가장 큰 문제아냐 이거... )
"나중에 편집하면 되죠", "그냥 편집해 주세요", "이건 그냥 지우면 되지 않아요?", "요부분 처리해 주심 되겠네" 등등.
이런 말을 수시로 하는 의뢰사의 촬영샘플을 보자면...
아후... 욕이라도 쓰고 싶어질 것 같으니 패스하도록 하겠다.
이런 마인드의 의뢰자에게 필자는 한마디 외에 할 것이 없다.
"가져가셔서 알아서 하세요~, 전 이런 작업을 서비스로 제공하지 않습니다~" 라고 말이다.
필자는 어쩔 수 없이 편집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면 원촬영에 집중한다.
혹시라도, 필자의 이글을,
촬영을 의뢰해야하거나, 진행해야하는 입장의 사람들이 본다면 한번은 기억하고, 생각하고, 실천하기를 바란다.
왜 이런저런 것들을 알아야 하고, 실천하기를 권고하느냐....
퀄리티가 다르기 때문이다.
만약 자신이 "나 보기엔 거기서 거기다" 라는 사람이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이런 크리에이티브를 생산하거나 관리해야하는 입장의 사람이라면 자신의 눈을 높이기 위한 공부, 혹은 노력을 해보시길 권고한다.
고퀄을 지향하라는 것이 절대 아니다.
퀄리티의 수준을 구분할 수 있는 눈을 가져보라는 것이다.
보는 눈이 생기면 개선이 가능하고, 욕심이 생기게 될 것이면, 이는 자신의 이력에도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될 테니까.
무엇보다 필자의 입장에선,
언젠가는 조금이라도 알거나, 알려고 하는 클라이언트와 작업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 말이다.
그렇다면 시간과 비용에 상관없이 같은 고민을 공유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
그런 고민을 공유하면서 만들어낸 결과물은 최고는 아니어도 최선이라 자신할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Camera : Nikon D700
Work PC : IBM
Program : Adobe Lightroom Classic, Adobe Photoshop
필자는 메인제품인 체어의 기본 앵글에 많은 공을 들였다.
이런 기본 앵글을 하던대로, 그냥 아무렇게 생각하면 않된다.
언제나 기본이, 많이 보여지는 이미지가 각인되는 것이니까.
형태적인 안전성, Wide, 크기비교가 수월하도록 신경써서 잡은 기본 앵글이다.
'Photograph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탈로그 제품촬영(실내) (0) | 2019.08.27 |
---|---|
콜핑 제품촬영 [ 실내/야외 촬영 ] (0) | 2019.08.26 |
2017 아웃도어 용품 (야외촬영) (0) | 2019.08.21 |
2017 아웃도어 텐트 (야외촬영) (0) | 2019.08.21 |
캠핑 칼도마세트 (실내촬영) (0) | 2019.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