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y

아웃도어 용품촬영 (야외촬영)

woomul 2019. 8. 17. 22:50

2016년부터 야외촬영의 촬용도가 눈에 띄게 늘어난다.

단순히 패키지, 상세페이지만을 위한 촬영이 아니라 마케팅, 홍보 매체로서의 활용도에 대한 인식이 늘었기 때문이다.

블로그, 카페,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홍보를 위해서는 더 많은 사진정보가 필요하다.

 

필자도 2016년 테스트겸, 허울뿐이던 필자의 블로그를 집중적으로 관리해봤다.

전문적으로 하는 프로들과 비교할 바는 아니겠으나, 3달 정도의 테스트 기간동안 블로그의 확장에 대해 많은 부분을

느끼고 배웠다.

일단, 다양한 사진컨텐츠를 보유할수록 유리하다.

무엇보다 엄청 부지런해야 한다.

이때부터 여유만 된다면 홍보, 마케팅 전담 직원을 쓰고 싶었다.

정해진 일과시간에 "그일"이 직무라면 그래도 좋은 효과를 볼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다.

 

필자의 협력사인 "Z"사와 함께  많은 야외촬영을 진행했다.

당시 필자의 회사는 "Z"사의 제품판매 비중이 80% 육박했으며, 이에 "Z"사의 마케팅 홍보는 필자 회사의 마케팅홍보

이기도 했다.

아쉽게도 "Z"사는 자체적으로는 이러한 작업을 충족할 수 있는 구성원이 없었다.

필자는 필자회사의 판매증대를 위해 "Z"사와 새로운 조건으로 협의하여 이후 한동안 "Z"사의 촬영을 전담하게 된다.

 

패키지, 상세페이지만을 위한 자료가 아닌 인터넷 홍보를 위한 적극적인 자료를 생산해야 하는 시대에 발을 들이게된

것이다.

 

다소 아쉬운 점은,

항상 최적의 상태로 촬영을 진행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이동거리를 최소화 하고, 짬짬히 진행하는 촬영이 많아지다 보니, 촬영하기 좋은날보다 아쉬운날이 더 많았다.

 

Camera : Nikon D700 

Work PC : IBM 

Program : Adobe Raw, Adobe Photoshop

 

 

예를 들자면,

위의 사진은 같은날 같은 장소에서 촬영된 사진이다.

이날의 기상상태를 충분히 가능할 수 있다.

이런날 텐트촬영을 한다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텐트안에서 소품을 촬영한다 해도 바닥의 풀상태가 좋지않아 좋은 컷을 건지기는 힘들다.

물론 엄청난 후보정을 거치면 어느정도 사용할만 할 수 있겠으나, 무수히 많은 컷을 생산해야 되는 상황에서는 적합한 방법이 아니다.

 

이럴경우 해가 지는 방향을 확인한 후, 일몰컷을 촬영하면 아래와 같은 사진은 건질 수 있다.

 

일몰촬영을 진행할 경우 같은 조건에서, 보다 쓸만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는 것.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촬영기간은 주말을 피해 평일에 진행하고 일정은 2박 3일.

일몰 촬영은 한번에 하나의 텐트촬영만 가능하다.

여러제품을 촬영하기엔 시간이 상당히 곤란해 진다.

 

결국 날씨에 따라, 촬영장소의 특성에 따라, 촬영하고자 하는 제품의 수량과 특징에 따라 현장에서 빠른 판단을 하는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