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운스 칼라 패드 & 헤드카드
2015년 국내 가스기구업체인 L2KR(바운스)의 수출용 토치, 칼라패드와 내수 저가형 토치의 헤드카드 작업
1) 브로기 케이스로 포장될 가스토치의 패드 디자인.
브로키 케이스의 칼선을 수령하여 이를 기초로 디자인.
사진데이터는 업체에서 받아 진행했다.
사진은 작업하기에 무리없는 상태였는데, 이렇게 촬영데이터를 함께 받아 작업하는 것은 참으로 즐겁고 바람직한
일이라 할 수 있다.
Work PC : IBM
Program : Adobe Photoshop, Adobe Illustrator
좌측 패드에 우측으로 검고 밝은(은색) 토치가 올려져 있는 형상을 상상해 보자.
깔끔하지 않은가?
노렸다. ^^
수출용 패키지를 디자인 하다 보면 느껴지는 것이지만, 이상하게 한글보다 영어 알파벳이 더 이쁜 구성요소로 느껴진다.
나만 그런가....
예전에.... 한동안 일부러 패키지의 절반을 굳이 영어로 번역하여 제작하곤 한 일도 있었다.
왠지 더 있어 보인다거나, 이뻐보인다는 이유로.
실재로 적당히 작은 사이즈의 영문과 한글을 혼용하면 몬가 더 전문적인 필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에 필자는 공감하는
편이다.
디자인 쏘스로 사용할 요소가 아름답고 이쁘게 느껴지면 디자인의 결과물도 좋기 마련이다.
2) 저가형 토치 칼라 헤드카드
저가형 원토치의 칼라 헤드카드.
아무런 데이터도 없기때문에 토치불의 느낌과 제품명, 라인패턴으로 간단하게 작업.
아무래도 이런 작은 작업은 신경이 덜 쓰이게된다.
이러면 않되는데....
그렇다고 혼자서 엄청난 시간을 투자하면서 연구, 개발할 수도 없는 노릇.
저마다 몸값이 존재하니깐.
솔직히 고백하자면,
필자는 작업의 대가에 따라 퀄리티가 변하는 경향이 약간은 있다.
극한 예를 들자면, 몰상식한 지인들의 "나중에 술한잔 살께" 혹은 "잘되면 한턱 낼께" "그냥 좀 부탁 좀 하자"
이런 경우를 가장 싫어하는데, 천성이 너무나 착한 필자는 그러면 안되는 거라고 한바탕 잔소리르 퍼 부운 뒤,
잔소리한 것이 미안해서 해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나중에 보면 이거 내가 한거 맞나.... 할 경우가 다반사.
백발백중 작업 당시 엄청 하기싫은 일을 떠맡아 버린 경우라 할 수 있다.
필자는 밥벌이 수단이 디자인이고, 촬영이다. (쉽게 말해 생계수단이란 말)
그런 필자에게 그냥 좀 해줘~, 부탁 좀 할께~ 이런 경우가 얼마나 몰상식한 것인지 알기는 하나~
예를 들어 중고차를 취급하는 사람에게 "너 쓸만한 중고차 하나만 줘봐, 내가 그차 타고 돈 좀 벌면 한턱
쏠께" 이러는거랑 모가 틀리나?
정당한 대가가 지불되는 프로젝트를 접할때 작업하는 마음의 자세부터 틀린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물론 대가와 상관없이 진심으로 도와주고 싶거나 무언가 도전해보고 싶다거나 확인해 보고 싶을때는 심히 올바른
자세로 작업을 한다.
그런경우가 아니라면,
말도 안되는 대가, 혹은 밀어붙이기식 업무는 최대한 피하는 편이다.
※ 꼭 말도 않되는 부탁을 하는 사람들이 필자의 공감결여와 고지식함을 술자리의 안주로 삼곤한다.
(그런 이들이 주위에 너무 많아... 정말이지 너무 많단 말이지.... 혼자서 살수도 없고.. 아무튼 피곤해 ㅡ,.ㅡ)